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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상망재 댓글 0건 조회 218회 작성일 25-02-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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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챘는지 들어올 조금 있는 안 네 성언의뉴스타파 노조, '박중석 대표 사과' 요구 사측, '보복 프레임 외부 유포' 주장 함께재단은 중재 요청에 불개입 방침
[미디어오늘 노지민 기자]



▲ 27일 서울 중구 뉴스타파함께센터에서 피케팅하고 있는 뉴스타파지부 조합원들. 사진 박재령 기자



신임 경영진의 최승호 PD 퇴사 강요 논란이 불거진 뉴스타파에서 사측이 거듭 '정년' 문제를 강조해 최 PD가 반박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뉴스타파지부는 노보 호외를 발간하고 사측 행위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갈등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우체국인터넷 전국언론노동조합 뉴스타파지부는 28일 노보 호외를 통해 “뉴스타파 경영진은 최승호 PD를 상대로 사문화된 '업무규정'을 근거로 퇴사를 요구했고 해당 요구가 적법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저성과 프레임'을 내세워 '용퇴를 요청한 것'이라고 논리를 전환해 퇴사 압박을 반복했다”고 했다.
뉴스타파지부는 앞서 뉴스타파 경 디딤돌대출 거치기간 영진이 전 직원 공지방에 입장문을 내고 최승호 PD 업무 성과에 대해 '수없이' '수개월 간' '예산과 인력, 재원이 막대하게' '기약이 없다' 등 “객관적이지 않은 자의적 표현”을 썼으며, 이는 고용노동부 매뉴얼에 따라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박중석 대표는 입장문을 낸 직후 뒤늦게 영상취재팀, 편집팀 등의 구성원을 찾아가 최 PD의 4대강 여성직장인신용대출 업무 내용을 파악하고 다니기도 했다”고 했다면서 '퇴사를 거부하니 조사를 시행한 것은 순서가 뒤바뀌었고,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선 괴롭힘으로 볼 수 있다'는 변호사 견해를 덧붙였다.
지부는 “(신임 경영진 임기 시작점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진행되며 조기 대선으로 국면이 전환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점이다. 그런데 신임 ibk환승론 수뇌부가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한 일은 '최승호 PD 퇴사 요구'였다. 객관적 규정과 기준 없이 한 노동자의 일자리를 박탈하려 시도한 것”이라며, 요구 사항으로 “큰 분란을 만든 박중석 대표에게 사과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하라는 것”을 강조했다.
뉴스타파 사측(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은 최 PD에게 '퇴사 강요'가 아닌 '용퇴 요청'을 했다고 국민은행모기지 표현하면서, 정년 문제를 재차 강조하고 있다. 사측은 27일 입장문에서도 “최근 우리 앞에 나타난 과제란 다 아시다시피 정년 문제”라며 “면밀히 검토해서 규정을 만들겠다”고 했다.
사측은 이어 “함께재단 김동현 이사장님은 이번주 초에 박중석 센터 대표, 최승호 PD 등을 별도로 불러 대화를 통한 해결을 당부했다. 합리적 방안을 만들라는 주문이었다. 센터는 함께재단의 입장을 존중하고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와는 별도로 한상진 총괄에디터는 최승호 PD 면담과 용퇴 요청 과정에 있었던 일부 표현에 대해 이미 사과했다”고 했다.
사측은 노조가 뉴스타파 내부 문제를 외부로 알리는 것이 문제라는 취지의 입장 또한 반복했다. 이들은 “용퇴 요청은 이 엄중한 시기에 우리 센터의 취재 제작 관련 가용 자원을 통합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배분해야 하는 자리에 새로 임명된 총괄에디터가 힘들게 내놓은 고민의 산물이었다. 그런데도 우리 내부 일각에서는 이것을 과거 갈등의 산물로 오도하고 있다”면서 “이른바 '보복' 프레임이 그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외부에 무분별하게 유포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최승호 PD는 같은 날 “사측은 노조와 정년규정에 대한 합의를 한 뒤 그 합의에 따랐으면 되는데 그것조차 너무 오래 걸린다 생각했는지 사문화된 운영규정 상 정년규정을 들먹이며 나에 대한 퇴사 강요 시도를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최 PD는 “전혀 분란을 일으키지 않고 올 상반기에 노조와 합의하면 정년규정이 만들어질 문제를 이렇게 큰 분란을 만든 것만 해도 박중석 대표는 큰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라며 “나는 그렇게 느끼고 사과를 하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박중석 대표 사과를 요구했다.
이번 사안이 격화하면서 뉴스타파 거버넌스 기구인 뉴스타파함께재단(함께재단)에 중재를 요청하는 목소리도 나왔으나, 함께재단은 개입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뉴스타파 등 7개 회원사가 '함께 정신'을 구현하는 저널리즘을 실현하겠다며 만든 한국독립언론네트워크(KINN)는 지난 26일 “함께센터는 후원자와 더불어 독립언론이 기댈 몇 안 되는 버팀목이다. 함께센터가 이 상황을 해결하는 적극적 중재자 역할을 해주길 요청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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