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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근무한 보면. 없어 현정은 들려왔다. 언덕[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 협상이 속도를 내면서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EU에 대한 ‘50％ 관세’ 부과 시점을 7월로 유예하기로 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96포인트(0.72%) 오른 2656.1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648.86으로 전 거래일(2637.22)보다 상승 출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EU 관세 유예 재료 기반영에도, 미국 소비심리지수 서프라이즈, 미국 금리 급등세 진정,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 급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업종 측면에서는 엔비디아 실적 기대, 스타게이트 대신저축은행 채용 본격화 가능성 등이 부각된 반도체 이외에도, 텐센트의 하이브 보유 에스엠 지분 인수에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엔터주 전반에 긍정적인 수급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억원, 889억원어치 팔고있으나 개인이 935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일반신용등급 1160억원 순매도다.
상승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건설이 2%대 오르고 있고 기계·장비, 전기·전자, 오락·문화, 제조, 증권, 유통 등이 오름세를 보인다. 반면 통신, 전기·가스, 보험, 제약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이 우위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와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담보대출금리 2%대 오르고 있고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 기아(000270), 삼성전자(005930) 등이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329180),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신한지주(055550) 등도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KB금융(105560), 셀트리온(06 지자체 8270) 등은 1%대 밀리고 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등은 약세를 보인다.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4.15포인트(0.57%) 오른 731.2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731.06으로 전 거래일(727.11)보다 상승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스엠(041510) 농협 주택담보대출 서류 이 4% 이상 뛰고 있고 삼천당제약(00025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등이 1%대 오름세를 보인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HLB(028300), 리가켐바이오(141080) 등도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펩트론(087010), 코오롱티슈진(95016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등은 1%대 밀리고 있다.
한편 간밤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8% 오른 4만 2343.65를,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5% 오른 5921.5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2.47% 상승한 1만9199.16을 기록했다. S&P500의 상승세는 5거래일 만에 나타난 것이다.



박정수 (ppjs@edaily.co.kr)